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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향해 “천문학적 손실끼친 내란세력, 특검비 150억 아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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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박형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9. 03. 11:34

"국힘, 3대특검법 개정 반대 논리 참으로 가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별검사법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논리가 참으로 가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3대 특검법 개정에 반대를 하면서 내세우는 논리가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인한 경제적·비경제적 손실 액수와 국정 파탄과 국정농단, 국격 추락 등 천문학적 손실을 끼친 사람들이 150억 원이 아깝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냐"고 꼬집었다.

이어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내란 카르텔의 저항이 거세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추경호, 조지연 의원의 압수수색 등 특검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을 한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노상원 수첩에 의하면 국민 생명을 삭제하려 했던 세력이 특검의 정상적 수사에 대해 탄압이라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는 위헌정당해산 심판 대상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부부를 석방해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변인을 자처한다"며 "내란에 대한 반성 없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헌재 판결을 부정하는 행태가 지속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란과 관련해 야당의 적반하장식 내란 옹호가 예상된다"며 "민주당은 내란 관련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야당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압도적 대응을 할 것이다. 야당은 내란을 옹호하는 평소 생각을 국회 본회의장까지 끌어들이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박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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