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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나토 목걸이 의혹’ 이봉관 회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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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03. 15:32

이 회장, 특검 측 양해 없이 지하로 입실
전날 조사서 건강 문제로 조서 열람 않고 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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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청탁'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3일 오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재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회장은 조금 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특검 측의 사전 양해 없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입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로 "이 회장을 금일 오후 2시에 재소환해 어제 마치지 못한 조서 날인 절차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건희 여사는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길에 올랐을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의혹을 받았다. 해당 의혹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지난달 11일 김건희 특검팀에 2022년 3월께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며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자수했다.

실제로 박 전 실장은 청탁 약 3개월 뒤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인 2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시간가량 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사전에 제출한 자수서를 토대로 이 회장을 조사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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