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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반값 할인권’ 2차 배포… 광클 전쟁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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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9. 08. 11:14

1차 잔여분 188만 장 재배포
결제 시 선착순 사용으로 변경
11일만에 300만 돌파한 '좀비딸'<YONHAP NO-3142>
지난달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연합
정부에서 지원하는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8일부터 다시 풀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차 발급한 450만 장 가운데 사용되지 않은 잔여분을 다시 내놓는 것이다.

1차 배포 당시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며 영화관 앱과 홈페이지가 지연된 것과는 달리, 이번 2차 배포 때는 이같은 '먹통'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당 2매씩 자동 지급하고, 결제 시 선착순으로 사용하도록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할인권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영화관별로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된다.

또한 이번 2차 할인권 배포 때는 각 영화관에 유선 종합 안내 창구를 마련해 온라인,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앞서 1차 배포 기간인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일평균 약 43만5000명으로, 할인권 배포 이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관객 수는 약 176% 증가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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