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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 함께 뛴다”…성동광진 ‘별빛런’ 러닝크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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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1. 23. 11:06

지역 상징 ‘별빛’ 담아 건강·관계·공동체 강화 목표
학생 운동량 감소·체력 저하 대응 위해 교육청 직접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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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내년 2월까지 관내 중·고교 학생과 교원이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 '러닝크루 별빛런'을 운영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광진 지역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달리는 러닝 기반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첫발을 뗐다. 지역 특색을 담은 '별빛런(RUN)' 러닝크루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건강·관계·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내년 2월까지 관내 중·고교 학생과 교원이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 '러닝크루 별빛런'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빛런'은 교육지원청의 상징인 '별빛(星光)'과 달리기 'RUN'을 결합한 이름이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달리며 신체 건강 회복과 심리·정서적 안정, 협력·신뢰 형성 등을 도모하는 관계 중심형 스포츠 활동이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학생 운동량 감소, 체력 저하, 스트레스 지표 악화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대안으로 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중·고교 10곳, 11개 팀이 선정됐으며 총 193명의 학생·교사가 참여한다. 팀별로 개인 체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 1회 이상 방과후·주말 활동을 운영한다.

지난달 31일 광희중학교에서는 프로그램 출범을 기념해 '2025 성동광진 러닝크루 별빛런 발대식 및 러닝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러닝 인플루언서이자 '런더풀(RUNderful)' 운영자인 안정은 러닝전도사가 참여해 기본자세, 러닝 주법, 부상 예방 스트레칭 등을 지도했다. 학생·교사 190여명은 실제 러닝크루 활동도 함께 체험했다.

이긍연 성동광진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참여하며 건강을 지키고 체력을 향상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가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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