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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확대…“고령자 안전운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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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1. 23. 13:20

2차 보급 추진…7개 지역 고령운전자 730명 모집
지난 7~9월 141명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 진행
25년 7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모습(2)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을 확대한다.

TS는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차 보급사업은 지난해 11월 TS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1차 무상 보급 사업'의 후속 조치다.

앞서 지난 7~9월 TS가 고령운전자 141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로 확인됐으며 페달 오조작 원천 차단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TS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는 1차 시범사업을 통한 안전운전 효과에 힘입어 사업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다음달부터 전국 특별시·광역지자체 등 7개 지역 고령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다음달 1~19일 사이 거주지 인근 TS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확대 보급으로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TS는 모두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첨단안전장치를 활용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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