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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한 시즌 최다 우승 도전…남녀 복식도 동반 정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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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2. 21. 07:26

안세영, 중국 왕즈이와 결승…우승 시 11승 타이
이소희-백하나, 김원호-서승재도 나란히 결승행
BADMINTON-CHN
안세영. / AFP 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결승에 진출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노린다.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0(21-15 21-1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21일 열리는 결승에서 월드투어 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우승해 승리하면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현재 이 부문 기록은 2019년 일본 모모타 겐토의 11승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서 1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결승 상대인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 15승 4패로 크게 앞서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올해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7전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배드민턴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 한국은 안세영 외에도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한국의 날'을 예고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준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에게 2-1(15-21 21-16 2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우승 조인 이소희-백하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완패했던 중국 조를 꺾고 반전을 만들어낸 이소희-백하나는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와 맞붙는다.

남자 복식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바라보는 김원호-서승재는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를 2-0(21-9 21-11)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노린다. 이미 11승을 기록한 서승재 개인으로 보면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 도전이다.

안세영이 나서는 여자 단식 결승은 한국시간 21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소희-백하나의 여자 복식 결승은 오후 3시 30분, 김원호와 서승재의 남자 복식 결승은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다.

(SP)CHINA-HANGZHOU-BADMINTON-BWF-WORLD TOUR FINALS 2025-WOMEN'S DOUBLES (CN)
백하나-이소희. / 신화 연합뉴스
BADMINTON-CHN
김원호-서승재. / AFP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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