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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22일부터 전국 12곳의 회사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허성 사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핵심 경영 과제로 내세우며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현장 경영 역시 합병 이후 통합 운영과 비용 구조 개선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사적 운영 효율화(OE)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까지 효율성을 갖추는 것으로, 전사 OE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경영을 통해 허성 사장은 석유수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에어백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만이 아니라 올해 4월 합병이 완료될 코오롱ENP 김천 공장도 찾아가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오롱ENP와의 합병 효과도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거론된다. 오는 4월 합병이 완료되면 재무 체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중심의 고부가 소재 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중복 비용 제거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실적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부터 실적 반등세에 진입해 올해는 연간 2000억원대 영업익으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성 사장은 "현장 중심의 운영 효율화가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라며 "안전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