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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시스템즈, 美국방부 인증 단축 솔루션으로 국내 방산 기업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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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1. 27. 11:08

기술 검증·시스템 인증 비용 대폭 절감 가능

미국 국방부가 방산 공급망 전반에서 3D 프린팅(적층 제조) 시스템에 대한 보안·품질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술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될 미국 국방수권법(NDAA)은 생산 공정의 보안 수준과 소재 데이터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 기준으로 요구해 업계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적층 제조 선도 기업 3D시스템즈는 이미 미국 국방부(DoD) 기준을 충족한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 방산 기업들의 미국 시장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사업장에 DoD 수준의 제조 생태계를 그대로 구축할 수 있는 ‘검증된 품질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3D시스템즈의 솔루션은 설계·제조·검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전 공정 내재화(End-to-End)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록히드 마틴, 보잉 등 미국의 주요 방산 계약업체가 이미 채택한 생산 표준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 기업이 동일 체계를 사용할 경우 이후 기술 검증과 시스템 재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3D시스템즈는 NIAR(국립항공연구소)와 America Makes와의 협업을 통해 DMP 350 장비용 공인 소재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국방부 규격 기반의 JAQS-SQ 품질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용 품질경영 시스템인 AS9100 인증 환경이 더해져 초기 설계 단계부터 최종 품질 점검까지 데이터 연속성을 갖춘 디지털 제조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이 같은 솔루션은 실제 사례를 통해 성능이 입증되고 있다. 미국 해군은 적층 제조 방식으로 제작한 구리-니켈 합금 부품을 항공모함에 최초로 적용해 생산 리드타임을 크게 단축했다. 에어버스 역시 우주 환경용 RF 필터와 브래킷 제작에 3D 프린팅을 도입해 극한 조건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로켓 추진체 제작 분야에서는 설계와 제조를 통합해 엔진 성능 향상과 제작 주기 단축 성과를 얻은 바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3D시스템즈는 40여 년간 산업용 적층 제조 기술을 선도해 왔다. 항공우주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신뢰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 자유도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제조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방산 기업에게는 초기 단계부터 DoD 규제를 충족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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