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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당명’ 설 전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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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1. 28. 17:45

아이디어 3만5000여 건 접수
브랜드전략TF 청년중심 논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물가 점검 현장간담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의원,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명 개정'을 지지율 침체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상징적 카드로 삼으려는 기류가 감지됐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후로 변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 당명을 확정하고, 2월 초 최고위원회의에 최종 후보군을 보고할 계획이다.

개정 작업에 있어 실무적인 논의는 김수민 브랜드전략 TF 단장 주도 아래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은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명 개정과 관련해 "현재 청년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펼쳐놓고 하는 중이며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발제를 다 하고 있다"며 "지금은 논의 단계이고 압축된 안을 2월 초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3만5045건의 당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중복안을 제외하면 1만여 건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접수된 제안들은 모두 검토가 완료된 상태로, 이 가운데 도출된 핵심 키워드를 참고해 최종 당명 후보군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 의원은 공모 결과와 관련해 "공모까지 참여한 분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며 "우리 당의 색채가 짙은 의견들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초선 의원은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야 하지 않나"라며 "지금 '자유·미래·공화' 같은 단어들로는 언어 자체에 한계가 있고, 이미 너무 많이 써왔다. 순우리말 같은 언어를 끌어와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당명 개정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결국 혁신이고, 중도층과 새로운 판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당명 하나 바꾼다고 혁신이 되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에 대한 '메시지'는 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고, 바꾸면서 뭔가 다른 어젠다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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