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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수출 7400억弗 정조준…현대차·한화에어로·포스코 등 민관 원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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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2. 25. 16:16

산업부, 민관합동 수출회의 개최
올해 7400억 달러 역대 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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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 수출 대기 중인 기아 차량의 모습./김정규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달러로 설정했다.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지난해를 다시 한번 뛰어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 합동 수출 원팀을 구축해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제 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에서 "지난해 우리 수출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이 모멘텀을 이어나가 7400억달러 이상, 수출 5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재경부, 농식품부 등 정부 측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지원기관을 비롯해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등 기업들도 참석했다.

7400억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품목·시장 다변화, 지원체계 혁신,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이 핵심이다.

우선 소비재·전력기기·바이오헬스·방산·원전·자동차·선박·철강 등 8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넓힌다.

한류와 AI, 고령화 등 트렌드에 맞춰 소비재와 바이오헬스를 육성하고, 한류박람회 개최와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3000억원 규모 자금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전력기기는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하고, 바이오헬스는 1500억원 규모 임상3상 특화펀드와 1조원 규모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방산·원전 수주에도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한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과 함께 체코에 이은 중동·유럽·아세안 지역 원전 수주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선박·철강 등 주력 품목은 FTA와 ODA, 조선 협력, 무역구제 대응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출을 뒷받침한다.

지원체계도 손질한다. 올해 무역보험 275조원을 공급하고, 상생 무역금융과 우대금융을 확대한다. 전시산업 육성과 함께 '무역장벽 119'로 기업 애로를 통합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AI 수출비서 서비스'도 도입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로 지방·영세기업을 지원하고,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를 통해 연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중추기업 5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수출 5강을 위해선 수출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지원체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성과를 함께 누리는 상생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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