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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가전·가구…서울리빙디자인페어 달군 ‘스마트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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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2. 25. 16:31

[이미지 1] 쿠쿠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쿠쿠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쿠쿠
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생활가전·가구 업계가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스마트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코엑스에서 열리며 510개 브랜드가 참가해 가구·생활가전·인테리어·리빙 소품 등을 전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리빙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가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NextMSC는 국내 스마트 가구 시장 규모가 2030년 3450만 달러(약 493억원)에 이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6% 이상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주거 공간의 기능성이 중요해진 데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환기가전 기업 힘펠은 센싱 기반 자동 환기 기능과 저소음 구조 설계를 적용한 욕실·주방·시스템 환기가전을 공개했다.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주방가전을 비롯해 냉장고·냉동고 등 대형가전과 음식물처리기·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85종 이상의 제품을 전시하며 사업 영역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리빙 브랜드 알로소는 공간 전체를 하나의 주거 모델처럼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해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스마트 홈 AI 기술이 단순 편의 기능을 넘어 에너지 절감과 맞춤형 환경 관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작동 시간을 조절하거나 공기질을 관리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다만 스마트 기능 고도화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은 향후 시장 확산 속도를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맞춤형 환경 구현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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