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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산업 매출 51조 넘어…제조업 비중 53%로 산업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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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3. 12. 15:25

기후부 '2025 국내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 공개
물산업 매출 규모 GDP의 1.2%
운문댐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위치한 운문댐 전경/기후에너지환경부
국내 물산업 규모가 지난해 5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제품 제조업이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물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일 발표한 '2025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물산업 전체 매출은 2023년 50조 9970억원보다 약 1.2% 증가한 51조 60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7조3988억원(53.1%)으로 기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건설업이 14조9284억원(28.9%)을 기록했고,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정화업(4조6567억원),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4조6218억원)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약 5.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시설 운영 청소·정화업이 3.8%, 제품 제조업 0.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건설 경기 둔화 흐름 영향으로 물산업 건설업은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

2024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8470개로 전년 대비 약 2.2% 늘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 사업체가 9392개로 가장 많았고 이는 전체 물산업 50.9%를 차지했다. 제품 제조업은 5623개 과학기술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은 1845개로 조사됐다.

김지영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물산업이 외형 성장 단계를 넘어 경쟁력 중심 질적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물관리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해외 시장 진출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기후위기 시대 물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산업 통계는 국내 물산업 현황과 실태 파악을 통해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4회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물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업체 일반현황과 수출 관련 사항 경쟁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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