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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내달 6일부터 유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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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3. 15. 12:03

기본요금·시간대별 심야 할증
운행 대수 3대→7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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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울시
서울 강남 심야 도로를 무료로 달리던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다음 달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6일부터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를 정식 교통수단으로 도입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24년 9월부터 압구정, 신사 등 강남구 일대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 3대를 무료로 운행해 왔다. 2024년 9월 26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총 7754건의 탑승이 이뤄졌으며, 운행일 기준 하루 평균 약 24건이 이용됐다. 이 기간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유료 전환 이후 요금은 기본요금만 적용되며, 거리나 시간에 따른 추가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심야 운행 특성에 따라 시간대별 할증이 적용된다. 새벽 4~5시는 할증이 적용되지 않아 4800원,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 밤 10~11시와 새벽 2~4시는 5800원이다. 밤 11시~새벽 2시는 6700원이 부과된다.

운행 대수도 다음 달 16일부터 기존 3대에서 7대로 늘어난다. 기존 운행업체인 에스더블유엠이 2대를 추가 투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업체로 참여해 2대를 새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대기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량 호출은 카카오T 앱에서 택시 아이콘을 선택한 뒤 운행 구역 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서울자율차'가 표출돼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에서 운행해온 자율주행 택시가 정식 교통수단으로서 첫발을 딛는다"며 "앞으로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며 자율주행 기술이 기존 운수 체계로 단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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