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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로 로보택시 재도전…모셔널, 우버와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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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3. 15. 18:04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운영
모셔널, 우버와 라스베이거스 시범 서비스
호텔·다운타운 등 도심 중심 운행
연말 완전 무인서비스 목표
(사진1) 모셔널, 우버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서비스 개시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합작사 모셔널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며 자율주행 상용화 시험에 본격 나섰다. 글로벌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협력해 실제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라스베이거스 중심 도로인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호텔과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쇼핑 지구 등 주요 상업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 모셔널은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식은 기존 차량 호출 서비스와 유사하다. 이용자가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경우 이동 경로가 시범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로보택시가 배차된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일반 차량과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량이 픽업 지점에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음성 안내를 통해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안내 등이 제공되며,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로보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 내 '탑승 선호도(Ride Preferences)' 설정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배차를 선택할 수 있다.

모셔널과 우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2022년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왔다.

같은 해 초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이츠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연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개발했다. 이 차량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을 충족하는 SAE 레벨4 자율주행 차량으로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운행된다. 모셔널은 이용자 피드백과 운행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인 뒤 올해 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캐롤 모셔널 상용화 부사장은 "지금까지 축적한 자율주행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우버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다양한 경로에서도 안전하고 매끄러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배송 총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모셔널과 함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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