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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투기·탈세 이제 안돼…망국적 부동산공화국 반드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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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6. 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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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 된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국세청이 부동산 탈세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탈세 관련 신고가 10건 중 8건에 이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지난 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강남3구를 비롯한 수도권 집값 오름폭이 다시 커지자,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다시금 시장에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달 26일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최근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물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동산 탈세, 담합 등에 대한 신고자에 고액의 포상금을 주는 방안을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장려해 왔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열고 최대 4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국세청 신고 센터 출범 이후 5개월간 780건의 탈세 의혹 제보가 접수됐고, 이 중 80%가량이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돼 있다는 국회 기획재정기획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의 분석이 담겼다.

이 대통령이 X에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은 지난 달 11일에 이어 21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우리나라의 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업종을 빼면 실질적인 코스피 지수는 4100∼4200선에 불과하다'는 증권사 연구원의 분석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 없다"고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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