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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LA 센추리시티점 개점…미국서 K뷰티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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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6.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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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_사진자료] 올리브영 미국 센추리시티점 외부 전경
올리브영 미국 센추리시티점 전경./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개점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패서디나점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매장이다.

개점 첫날 센추리시티점에는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몰리며 쇼핑몰 내부에 100m가 넘는 대기줄이 형성됐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에 이어 센추리시티점에서도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약 250㎡(76평) 규모의 센추리시티점은 LA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상권에 위치한다. 매장이 입점한 웨스트필드 센추리티는 베벌리힐스와 로데오드라이브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벨에어·브렌트우드·웨스트우드 등 고급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플래그십 매장 역할을 한다면, 센추리시티점은 고소득 소비자와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K뷰티 확산에 초점을 맞춘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개점 행사에는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LA 시의원과 낸시 우드 센추리시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은 "올리브영의 진출이 한국과 LA 간 문화 교류와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K드라마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한국 매장과 유사한 쇼핑 환경과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매하던 K뷰티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과 피부 진단을 기반으로 제품을 추천받는 '스킨 스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센추리시티점은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스킨케어 상품 비중을 국내 표준 매장 대비 1.5배 확대했다. 세럼·에센스 특화 공간인 '더 부스트 앤 글로우 바', 토너패드와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더 프렙 바', 뷰티 디바이스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미국 전용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O.Y 멤버스' 혜택을 확대하고, 미국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입점 브랜드 및 상품 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 큐레이션과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회원 혜택을 제공해 미국 내 '올리브영 팬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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