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더 말할 것도 없어
부동산 폭락으로 빚의 노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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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민간의 개인 채무가 장난이 아니다. 2025년 말을 기준으로 총액이 200조 위안(元·4경520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GDP의 140%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1인당 평균 부채가 14만 위안에 이른다는 계산은 바로 나온다. 중국의 2025년 1인당 GDP가 9만 위안 전후에 불과한 현실을 상기할 경우 중국인들이 부채 압박에 얼마나 시달리는지는 너무나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의 폭락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주머니가 텅텅 비어가는 현실까지 감안하면 1인당 평균 부채 14만 위안은 완전 감당불가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실제로도 빚을 갚지 못하는 이들이 폭증하고 있다. 투자분석업체 가베칼 드라고노믹스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빚을 보유한 8억여명 중에서 무려 1억여명이 제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상환하지 못하는 부채 총액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무려 21%나 늘어난 2조2200억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계산 역시 별로 어렵지 않게 나온다. 이들은 당연히 금융 당국 등의 제재를 각오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악성 채무자를 의미하는 라오라이(老賴·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다.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라오라이가 될 경우 인생은 바로 비참해진다. 정상적 금융 거래를 못하는 것은 거의 애교 수준이라고 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비행기도 타지 못한다. 해외로 나가는 것은 아예 언감생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도 되면 완전히 빚의 노예라고 해도 괜찮다.
정부나 기업이라고 별 다르지 않다. 아차 하는 순간 또 다른 라오라이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도래할 현실은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중국이 국가적 목표로 설정한 G1이 절대 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중국이 지금이라도 빚 권하는 사회에서 탈출하는 것이 소망스럽다는 결론은 그래서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