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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는 대법원 법원행정처 법원청사 건축심의위원회의 평가 결과, 옛 중구의회 청사가 해사법원 임시청사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사법원 임시청사 유치는 인천 내 6개 구가 총 17곳의 후보지를 제출하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얻어낸 성과다. 제물포구는 인천항 내항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대한민국 근대 사법 역사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유치 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해사법원 유치 토론회 개최, 범구민 서명운동, 중·동구 합동 기자회견, 법원행정처 서명부 전달, 주민설명회 및 릴레이 캠페인 등 민관이 합심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쳐왔다.
임시청사로 활용될 옛 중구의회 청사는 독립 건물로, 법정과 조정실, 사무 공간 등 해사법원 운영에 최적화된 내부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실질적인 해사 분쟁이 발생하는 항만 현장과 인접해 있고,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주요 해양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물포구는 이번 임시청사 유치를 계기로 지역 내 해양 사법 인프라를 강화하고,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당선인은 이번 임시청사 유치가 제물포구 출범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의지와 체계적인 논리가 맺은 결실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해사법원 임시청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유치를 마중물 삼아 향후 건립될 해사법원 본원 역시 제물포구 내항 일대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