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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휠체어 이용자 위한 ‘무장애지도’ 제작…조대규 대표 “편안한 일상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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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8. 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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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공익사업 ‘우리동네 무장애지도’…첫 인증서 전달
무장애지도 인증식 사진1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크레페보이 카페에서 열린 첫 무장애시설 인증서 전달식에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교보생명 봉사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가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무장애지도' 제작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인근 '크레페보이' 카페에 첫 무장애시설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열린 전달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김은영 종로장애인복지관장, 교보생명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장애(베리어프리·Barrier Free)'란 이동약자가 건물과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이나 계단 등을 없앤 환경을 뜻한다.

'우리동네 무장애지도'는 교보생명이 산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다. 이동약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화장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을 찾아 지도에 담는다.

무장애지도는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만간 교보생명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연말까지 무장애시설 120곳을 추가로 찾아 지도에 담을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및 전국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신청한 임직원을 인근 복지관과 연결한다. 임직원들은 장애인 인식 교육과 휠체어 사용 방법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은 뒤 무장애지도 등록 후보 시설을 찾아 현장 조사에 나선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전국에서 38개 봉사팀을 꾸려 이동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직접 찾아 조사한다. 매장 입구 폭이 휠체어가 이동하기에 충분한지, 문턱은 없는지,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지, 키오스크 높이는 적합한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매장에는 우리동네 무장애시설 인증서를 전달한다.

이번 사업은 교보교육재단이 추진해온 무장애지도 사업을 확대해 교보생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연계했다.

1981년 6월 준공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도 대표적인 무장애시설이다. 이 건물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주변 인도와 건물 사이 경계석이나 턱이 없고, 출입구도 넓게 지어졌다.

조대규 대표는 "우리동네 무장애지도를 통해 전국의 문턱 없는 가게를 지도에 담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태겠다"며 "누구나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와 맞닿아 있는 만큼 진정성 있게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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