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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에이비엘 “CS5001, 림프종 임상서 완전관해 100%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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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8.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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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톤 반기 사업보고서 데이터 공개
림프종 1차 치료서도 가능성 보여
최적 용량·투여 스케줄 도출 단계 진입
그림_시스톤 2026년 반기실적 프리젠테이션 내 ROR1 ADC 임상결과 내용
시스톤 2026년 반기실적 프리젠테이션 내 ROR1 ADC 임상결과 내용./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개발해 글로벌 파트너사에 기술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에서 완전관해율(CR, 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100%라는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가 나왔다.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의 반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ROR1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LCB71'의 1차 치료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병용 요법 임상에서 높은 초기 반응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1명의 1차 치료 DLBCL 환자에게 CS5001(LCB71)을 40~90μg/㎏ 용량으로 표준 치료제 'R-CHOP'과 함께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이 100%로 나타났다. ORR은 일정한 기간 동안 예정된 양 이상의 종양이 감소한 경우를 뜻한다. 완전관해율(CR)도 모든 용량군에서 100%로 파악됐다. 특히 가장 낮은 투여량인 40μg/㎏에서도 완전관해가 확인돼,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LCB7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링커 기술과 자체 개발한 피롤로벤조디아제핀 프로드럭(PBD)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다. 종양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약물이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료뿐 아니라 치료 초기 단계인 1차 치료에서도 LCB71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ROR1은 여러 혈액암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표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적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있다.

시스톤은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CS5001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현재 임상을 일시 중단하고 정비에 들어간다. 가장 낮은 용량(40μg/kg)에서도 충분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용량과 투여 주기를 확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은 양사 협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1차 치료 DLBCL에서 전 용량 구간 완전관해 100%는 ROR1 ADC의 임상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낮은 용량에서도 충분한 효능이 확인된 만큼, 최적 용량 확정을 통해 후기 임상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파일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CS5001이 40~90μg/㎏ 모든 용량군에서 CR 100%, 전체 ORR 100%라는 매우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인한 만큼, 시스톤은 용량과 투여 주기를 최적화한 뒤 후속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CS5001이 향후 DLBCL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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