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K-패션, 유럽 공략할 때”…최병오, 獨 패션기업과 맞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31010010431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8. 31. 10: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컬처 열풍, 패션·라이프스타일로 확산
유통·디자인 등 사업 협력 가능성 논의
獨 기업인 10월 재방한…후속 논의 이어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형지 회장, 독일 패션 거장들과 ‘K-패션 유럽 진출’ 논의_1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사진오른쪽)이 지난 28일 한국을 방문한 독일 에스올리버 창업주 베른트 프라이어와 만나 한·독 패션산업 협력 및 K-패션의 유럽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패션그룹형지
한국 패션업계가 K-팝과 K-콘텐츠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독일 주요 패션기업인들과 만나 양국 패션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8일 방한한 독일 패션업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 패션의 유럽 진출과 독일 패션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브랜드 교류를 넘어 유통과 디자인, 콘텐츠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이날 만남에는 독일 패션기업 s.Oliver의 창업주 베른트 프라이어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DRYKORN의 창업자 겸 대표 마르코 괴츠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유럽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주목했다. K-팝과 K-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K-패션에도 시장을 넓힐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은 한국 패션기업의 강점으로 빠른 시장 대응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꼽았다. 여기에 독일 패션기업들이 축적한 유럽 시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프라이어 창업주는 이날 s.Oliver의 성장 과정과 현재 사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향후 한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기업 간 후속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독일 패션기업인들은 오는 10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재방한을 계기로 한국 패션의 유럽 진출 외에도 독일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양국 기업 간 공동 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 회장은 "지금 유럽에서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이 K-패션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독일 패션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양국 패션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한국 패션의 경쟁력과 독일 패션기업들의 글로벌 경험이 결합한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패션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한국 패션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