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쥐약 게이트” 공세 키우는 野… 주가조작 재수사·특검 카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08010002692

글자크기

닫기

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09. 07. 17: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법무장관 후보 커지는 신약청탁 의혹
정부 인사검증 책임론·李대통령 엮어
김승원 사퇴·2기 개각 전면철회 압박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rnopark99@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가 '각개전투'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신약 청탁 의혹에서 주가조작 의혹까지 공격 전선을 넓히며 김 후보자 사퇴를 넘어 '개각 전면 철회'까지 압박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연루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게이트'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을 주가조작 문제와 연결하며 사안의 파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험용 쥐가 피를 토하며 죽는 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나올 뻔했다"며 "이 청탁으로 국민의 목숨이 다 날아갈 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멀쩡한 기업을 상장폐지로 몰아 개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이것은 뇌물죄를 넘어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인사 검증 책임론을 제기하며 "어떻게 골라도 이런 사람들만 골랐는지 기가 막힌다"며 "'만사현통' 김현지 실장이 인사 검증까지 짓뭉갠 것이 아닌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원·용혜인 지명 철회는 물론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김 후보자 문제는 '청탁이냐 민원이냐'가 본질이 아니다"라며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쥐약'의 부작용을 은폐한 업체를 국회의원이 '오빠' 한마디에 도와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결과는 주가조작이었고, 대주주들의 먹튀와 개미들의 피눈물만 남았다"며 김 후보자를 향해 장관직을 즉각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 쥐약을 먹이려 한 추악한 '쥐약 게이트'의 진상을 청문회에서 철저히 밝히겠다"고 했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주가조작 패가망신' 발언을 거론하며 전면 재수사와 국정조사·특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공세 전선을 민주당 인사들로까지 넓혔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약사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와 브로커 양모씨가 2021년 10월 8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 후보자뿐 아니라 '최 의원님', '김 의원'과 함께 송영길 의원의 실명이 언급됐다.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도 촉구했다. 아울러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김 후보자가 원하니 저를 청문위원으로 승인해 달라"며 직접 인사청문회 무대에 오르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