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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마다 고발 쏟아진 김승원·용혜인… 청문회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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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09. 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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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신약 청탁 부인에도 재수사론 고개
龍, 정치자금법위반·직권남용 등 혐의
잇단 사법 리스크에 완주 여부 안갯속
/연합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이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각종 의혹과 고발이 잇따르며 '빨간불'이 켜졌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두 후보자의 청문회와 실제 임명 과정 모두 험로가 예상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2건,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5건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특히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이른바 '신약 청탁' 의혹이 다시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새로운 변수까지 떠안게 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고 그로 인해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고,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반격했다.

배우자와 자녀들의 사회적협동조합 급여 특혜 및 조합의 수원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실제 돌봄 업무에 따른 정당한 급여였고,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이전한 뒤 정상적으로 바우처를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용 후보자 역시 배우자 급여 지급과 공항 귀빈실 이용 의혹 등을 둘러싸고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되면서 경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위기에 놓였다.

용 후보자는 의원직 겸직 여부와 청문회 완주 여부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두 후보자는 야당이 이번 개각에서 핵심 검증 대상으로 지목해 온 인사들이다. 여기에 청문회가 열리기 전부터 고발과 수사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단순한 도덕성 검증을 넘어 사법 리스크가 인사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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