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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와 300억 달러 상호 감세 협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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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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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프레임워크 구체적 방안
조속한 타결과 시행 위해 노력
중국이 미국과 자국이 지난 5월 14∼15일 베이징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300억 달러(40조원)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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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 10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이 300억 달러 상호 관세 인하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황링(黃玲)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의 각 300억 달러 상호 감세 프레임워크 합의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중미 양측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이 베이징 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300억 달러에 상응하는 감세 프레임워크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조속한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은 3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하 논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를 위해 무역위원회를 통해 '동일 규모 제품에 대한 대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로 원칙적으로도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상호 관심 제품에 대해서는 최혜국 세율이나 그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7월에도 300억 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와 관련해 양국이 각각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일 뿐 아니라 품목별 관세 인하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외신을 통해서는 양국 정상회담의 주요 합의 사항 중 하나인 미중 투자위원회가 출범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달 회담의 성과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오는 9월 2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이 상당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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