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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추미애 향해 “與 중진 발언이라 생각 안 들어…본인 설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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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9.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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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발언으로 생각 안 했을 가능성 높다고 느껴"
추미애, 李 향해 "왜 내란 세력에게 업혀 전전긍긍하나"
고위당정협의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에 대해 민주당 중진으로서 발언이 적절치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본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서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또는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본인 설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중진 발언이라고 생각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고 했다.

김 대표가 이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추 지사가 지난주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내놨기 때문이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제에서 "자신의 세 끼마저도 해결하기 힘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내란을 극복하고 선거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다. 하마터면 내란 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 질서를 돌려세웠다. 되찾았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되는 것 아닌가.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 그리고 왜 민주 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건가.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곳에 와야 된다. 빌어야 된다. 다시 서약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추 지사는 "민주화란 곧 민생 정의가 강물 흐르듯이 하는 것이다. 지금의 위정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왜 지금 이 시점에 대권놀음인가. 아직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자기 권력 누리기 전에 시대 소임을 먼저 챙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서도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직과 비례대표 겸직을 하는 게 불법은 아니다. 다만 관례적으로 하나는 내려 놓는 게 상식이다. 어쨌든 국민 의견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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