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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1~27일 美·멕시코 순방…유엔총회장에서 트럼프 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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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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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유엔 총회 참석 및 멕시코 순방 일정 브리핑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및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유엔총회 참석 이후 멕시코로 이동해 국빈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순방 길에 올라서 미국의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멕시코를 국빈방문 후에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 청사진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다자회담 계기 양자회담도 추진한다.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3일 오전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우리의 인공지능(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홍보한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서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이 이룬 경제 성과와 함께 향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경제정책을 월가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초청으로 성사됐다. 우리 정상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에 헌화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단독회담, 확대회담, 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에 연이어 참석한다. 이날 저녁에는 멕시코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25일 오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이후 이튿날인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 성과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기여 의지 발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국익 중심의 실용 정상외교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 등을 꼽았다.

멕시코 국빈방문을 통해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원유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또 AI·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방산 분야에서 공고한 산업협력 기반을 조성해 양국 첨단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위 실장은 "멕시코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K-방산의 기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며 "K-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인 멕시코를 중남미 진출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삼아, 문화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빈방문이 2005년 수립된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공동번영을 향한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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