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스 투자비 980억원 조기 회수
함안그린에너지 1181억원 재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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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올해 미국 나일스와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에 이어 최근 함안그린에너지까지 3개 발전사업의 리파이낸싱을 마쳤다.
리파이낸싱은 기존 차입금을 새로운 금융조건의 자금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남부발전은 국내외 발전소가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선 점을 금융 조달 조건에 반영해 기존보다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구조를 재편했다.
지난 3월 미국 미시간주 1085㎿급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의 금융구조를 장기 담보대출인 텀론B(Term Loan B)로 전환했다. 2022년 상업운전 이후 쌓인 운영 실적을 금융조건에 새로 반영해 금융비용 430억원을 줄이고 투자비 980억원을 조기에 회수했다.
리파이낸싱은 실제 자금 회수로도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이달 나일스 사업의 리파이낸싱과 운영수익 등을 재원으로 1억 달러(약 1418억원)를 국내로 회수했다. 회수한 자금은 본사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해 이자비용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953㎿급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의 금융구조를 전환했다. 차입 규모는 8억2500만 달러로 기존 대출보다 금리를 2.33%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423억원이다. 나일스와 트럼불을 합친 금융비용 절감액은 850억원을 웃돈다.
최근에는 함안그린에너지의 1181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함안그린에너지는 경남 함안군에서 19.8㎿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남부발전은 발전소의 안정적인 가동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조건을 보다 유리하게 바꿔 금융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고금리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출자회사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철저한 재무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