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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뢰사고의 현장조사 지연을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정부가 일부러 현장 조사를 늦추고 있다며 '증거 인멸', 심지어 '이적행위'와 '탄핵'까지 운운했다"며 "장병의 생명과 안전까지 정쟁을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군은 이미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직후 폭발물 잔해 등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맡겼고 장병들이 착용했던 바디캠의 영상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장조사 중인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비롯한 세부계획을 정밀하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마치 우리 군이 다른 정치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현장 조사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것처럼 호도하며 '당장 현장에 들어가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위험지역으로 장병들을 등 떠미는 것이 아니라,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고 군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한 점 의혹 없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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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뢰폭발 사고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단 1초라도 미룬다면, 고의적이고 조작적인 사실 은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군이 최근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명백한 침략행위로 이에 상응하는 최고 수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군 당국과 정부를 향해서도 사고 경위와 보고 시점 등을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방부는 1·2차 폭발지점부터 정확히 밝혀라. 사건을 숨기고 은폐할 생각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가능한 일"이라며 "수색과 폭발사고를 대통령에게 언제 보고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8월부터 경고해 온 형상변경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언제 보고 받았는지도 밝혀야 한다"며 "이를 보고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면 대통령 '탄핵사유'"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안보 문제로 한 점의 의혹도 남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적당히 은폐해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한다면, 탄핵사유만 추가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