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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외국 정상이 발표하는 순간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아직 앳된 20대에 머나먼 러시아 전선으로 끌려갔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병사 2명이 20개월 만에 대한민국 품에 안겼다"며 "정작 이들의 한국행은 우리 정부의 입이 아니라 지난 23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로를 넘겨받고도 북한의 질책이 두려운 듯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며 "청년 포로들의 입국 사실만큼은 국민께 알렸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우리 장병의 발목을 앗아간 지뢰 도발에도 단호한 대응을 외면하더니, 이제는 포로들의 입국 사실조차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비겁한 태도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비판하자 '살인자', '매국노'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조차 '비밀로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논리는 이미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라며 "이재명 정부는 청년 포로들의 송환 경위를 국민께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