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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순방 마친 李 귀국…외교 성과 안고 ‘국내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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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9.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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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멕시코 국빈방문 마치고 27일 귀국
대법관·DMZ·부동산·인선 등 국내 현안 대응 주목
귀국길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0920>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으로 이어진 5박7일간의 북중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5일 멕시코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에 대해 "세계 최대의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 정상이 2년 연속 참석해 국익 증진을 위한 종합 외교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고 했다.

미국 일정의 주요 장면은 22일 뉴욕에서 전격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었다.

양 정상은 약 30분간 만나 대미 전략투자 협상의 진전을 평가하고 핵추진잠수함 연료,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에 대한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뒤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 정상으로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했다.

양 정상은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7년간 진행해 온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은 무역·투자뿐 아니라 산업·공급망까지 포괄하는 경제협력 가능성을 살피기 위한 공동이익연구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항공우주·방산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26일 앵커리지를 경유해 27일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대법관 재제청을 둘러싼 사법부와의 갈등부터 DMZ 사고, 부동산 시장 안정, 청와대·내각 인선 등 산적한 국내 현안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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