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 실리콘밸리 인재 모으는 현대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30010010375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9. 29. 17: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
호세 무뇨스·박민우 사장 등 연설
AI·SDV·로보틱스 미래비전 공유
"현대차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핵심 사업과 현대차그룹의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AI·빅테크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에서 던진 일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이틀간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맥에너지 컨벤션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을 열었다. 글로벌 기술 인재가 모이는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기조연설의 포문을 연 무뇨스 사장은 AI,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에너지 등 미래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미국 법인,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포티투닷 등 9개사가 참여했다.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IT 6개 분야의 기술 비전이 공유됐는데, 특히 피지컬 AI가 핵심 화두로 강조됐다.

박민우 현대차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사장은 차량·공장·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하며 "아직 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는 점이 지금 이 순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제 적용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피지컬 AI 조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SDV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연결하고 있는데, 자체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AI'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이를 다시 실제 주행에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내후년 레벨2++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역시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링 위에 혁신을 더하는 것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한 실제 환경의 엔지니어링 경험에 가상 개발과 AI의 속도를 결합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리더스 패널에는 박 사장과 하러 사장을 비롯해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 필 미셸 모셔널 자율주행 AI 부문 총괄 등이 참여해 AI·로보틱스·자율주행·전동화·스마트 제조의 실제 적용과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 있던 한 참가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피지컬 AI 인재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정 회장은 AI 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온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포럼에서 스팟·모베드·CODA·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실물과 아틀라스, TRP, 아트리아 AI, 글레오 AI 등 16개 기술·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 'HR 커피챗'과 현장 면접을 통해 기술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채용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