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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7일 오후 12시 25분 발사…우주청 “기상·우주환경 조건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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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10. 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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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시각 확정
우주청장 "평균 풍속 초속 2m…이상 없어"
오전 9시 40분부터 연료·산화제 충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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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누리호가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가 7일 오후 12시 25분 발사된다.

이날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5차 발사시각을 이같이 확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을 비롯해 기상 상황과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현재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기온과 강수, 기압 상태 모두 발사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현재 평균 풍속은 초속 2m, 순간 최대 풍속은 5m로 발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상 평균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이 21m를 초과할 경우, 발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또 상공에서 부는 고층풍을 점검한 결과, 이 역시 발사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환경 역시 발사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 태양에서 강한 전자기파나 고에너지 입자가 방출돼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영향을 주고, 통신이나 항법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오 청장은 "우주환경센터의 이날 예보에 따르면 태양흑점 폭발과 태양입자 유입에 따른 경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지자기와 전리권 교란도 누리호 발사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우주정거장과 운용 중인 위성, 우주잔해물 등 추적 가능한 우주물체와 누리호의 비행경로 간 충돌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발사에 영향을 미칠 위험요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발사시각이 확정된 누리호는 발사대에서 준비작업을 이어간다. 오전 9시 40분부터는 연료인 케로신을 충전하고, 오전 10시 15분부터는 산화제인 액체산소를 충전할 예정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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