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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비리 전담조직, 현직 간부 2명 압수수색…수사정보 누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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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10. 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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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인 부탁받아 담당 경찰 간부에게 수사정보 전달받은 혐의
지난해 경기남부청 산하 경찰서서 각각 과장급 보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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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연합뉴스
경찰 내부 비리를 전담 수사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 수사 정보를 외부에 누설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 2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월 중요직무범죄수사대가 출범한 이후 수사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첫 사례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요직무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과장과 경기 수원팔달경찰서 소속 B과장의 사무실 등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각각 과장급 보직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과장은 당시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수사 관련 내용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당 사건을 담당하던 B 과장으로부터 수사 정보를 전달받아 외부에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수사 정보를 주고받은 경위와 실제 외부로 전달된 정보의 내용 및 범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강제수사 착수에 따라 A과장과 B과장을 각각 대기발령 조치했다.

중요직무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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