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신 전기자전거 타면 월 50~70유로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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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프랑스앵포, RMC에 따르면 주요 유통 업체의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올해 새학기가 시작된 늦여름 이후부터 늘고 있다.
프랑스에서 지난 6월 이후 다소 주춤했던 기름값이 8월부터 다시 2유로선을 넘어섰다. 이에 프랑스인들은 일반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신 전기자전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인터스포츠는 이 기간 전기자전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9% 늘었고 판매량은 30% 증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종합 스포츠용품점 데카트론은 도시용 전기자전거, 특히 후방에 적재대가 설치돼 아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카고형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꾸준히 높다고 전했다.
새 상품 시장뿐만 아니라 반품된 제품 등을 새 상품처럼 재정비해 판매하는 리퍼비시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리퍼비시 전문업체인 업웨이의 장아드리앙 몽로 프랑스 지사장은 "자동차 대신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한 달에 약 50~70유로(약 7만5000~10만53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주유소별 유가를 비교하는 프리카뷰란트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프랑스의 전국 평균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14유로(약 3220원), 경유 가격은 2.22유로(약 3340원)다.
다만 한계도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전거로 대체하기에 열악한 자전거 도로 인프라와 높은 자전거 가격이 장애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데카트론 전기자전거 새 상품의 가격은 최소 999.99유로(약 150만5300원)다. 프랑스의 중고자전거 거래 플랫폼 업웨이에서 판매하는 리퍼비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1309㎞를 주행한 2022년식 모델로 가격은 699유로(약105만 2220원)다.
비르질 카이예 스포츠자전거연합 사무총장은 프랑스앵포에 "전기자전거 판매량 증가를 연료비 상승과 곧바로 연결 짓기는 어렵다"며 "(상대적으로 전기자전거 사용이 유리한) 도시 환경에서는 가능하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전거로의 대체가 훨씬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