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코스닥액티브 한달새 23.59% ↑
반도체 투자 비중 높을수록 '강세'
"단기 성과 넘어 실적 등 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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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같은 액티브 ETF 사이에서도 수익률이 11%포인트 가까이 벌어지는 등 운용사의 종목 선정과 투자 비중에 따라 성과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9월 10일~10월 10일) 코스닥 액티브 ETF 6종의 평균 수익률은 19.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과 'TIGER 코스닥150'은 각각 7.40%, 7.55% 상승해 평균 수익률은 7.48%에 그쳤다. 액티브 ETF가 패시브보다 11.7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상품별로는 DS자산운용의 'DS 코스닥액티브'가 23.5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액티브'(23.22%)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20.07%)도 20% 넘게 올랐다. 이어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18.06%),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코스닥액티브'(17.43%),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12.75%) 순이었다.
모두 패시브 ETF를 앞섰지만 액티브 간 수익률 격차는 최대 10.84%포인트에 달했다.
액티브 ETF의 성과를 가른 것은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이었다. 이날 기준 'DS 코스닥액티브'의 상위 20개 구성종목 중 반도체 관련 기업의 편입 비중은 64.58%로 집계됐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46.44%, 패시브 상품인 'TIGER 코스닥150'은 21.77%였다. DS의 반도체 비중은 TIME보다 18.14%포인트, TIGER 코스닥150보다 42.81%포인트 높았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기판 업체 심텍에 대한 투자 비중 차이가 두드러졌다.
심텍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약 40% 급등한 가운데 DS의 심텍 편입 비중은 지난 8월 말 4.82%에서 10.99%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TIME의 심텍 비중은 7.27%에서 2.38%로 낮아졌다.
주가가 크게 오른 업종과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이 엇갈리면서 두 상품의 한 달 수익률도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반도체 외 다른 산업에도 높은 비중을 둔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TIME은 전력설비 관련 기업 지엔씨에너지(4.52%), 로봇 기업 에스피지(4.10%)·로보티즈(3.41%) 등에 큰 투자 비중을 뒀다. PLUS 역시 더블유씨피(7.63%)와 서진시스템(7.38%), 씨어스(4.65%) 등 2차전지·산업재·의료기기 기업을 주요 종목으로 편입했다. 최근 반도체 강세장에서 어떤 종목을 얼마나 담았느냐가 ETF 간 수익률 격차를 가른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수익률만으로 특정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업종에 집중한 상품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를 때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시장 주도 업종이 바뀌면 오히려 부진할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 8월에는 일부 코스닥 액티브 ETF가 패시브 ETF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편입 종목의 실적과 업종별 투자 비중 등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실적이 부진한 기업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 간 격차가 큰 시장"이라며 "액티브 ETF는 어떤 종목을 선택하고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따라 상품 간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