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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국토위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해소 안 돼…자료·증인 채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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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0. 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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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현안보고·수사의뢰서 등 자료 국회에 제출해라"
"오세훈, 조사자료 파기 지시 등 관여했는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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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최근 제기된 이른바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와 국민의힘을 향해 관련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정일영 국토위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이 의혹을 해소할 만큼 답변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관련해서 자료 제출과 또 핵심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에 협조해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은 한강버스 선박 제작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한 금품 제공이 있었는지, 관련 의혹을 보고받은 서울시가 왜 경찰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 초안을 작성했지만, 경찰에 실제 수사의뢰서를 제출하진 않았다.

장종태 국토위 위원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누가 비리에 관여했고, 누가 수사 의뢰를 중단시켰으며, 조사 자료 파기에 오 시장이나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실제 감사와 수사의뢰서 작성, 시장 보고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9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 이중 정상훈 당시 기획조정실장과 박재용 전 감사위원장만 채택됐다.

장 위원은 "당시 감사위원회 조사과장과 조사팀장은 비리 의혹 조사와 수사의뢰서 작성·보고 경위, 수사의뢰 보류 및 조사자료 파기 지시 여부를 밝힐 핵심 관계자"라며 "비서실장은 수사의뢰서를 시장에 보고하고 이후 수사의뢰 보류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시장 보고 및 지시사항 전달 경위를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감사현안보고와 수사의뢰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비판했다. 이용선 국토위 위원은 "두 문서는 오 시장에게 어떤 비리 정황이 보고됐고, 감사위원회가 어떤 범죄 혐의를 확인했으며, 수사의뢰가 왜 중단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 자료"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고, 서울시는 이를 확인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핵심 실무자들의 증언마저 없다면 국토위 국정감사도 말싸움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허영 국토위 위원은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감사현안보고와 수사의뢰서 등 핵심 자료를 즉각 국회에 제출해라. 또 오 시장은 수사의뢰 중단과 조사자료 파기 지시에 본인이나 윗선이 관여했는지 밝히는 데 협조하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당시 조사과장과 전 한강사업추진단장 등 핵심 관계자의 추가 증인 채택과 공익제보자의 참고인 출석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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