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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핏대 세운 北김여정, 與김병주 겨냥해 “당장 입 닥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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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0.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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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전 국경선에 대남확성기와 새로운 대응수단 배치 예고
북한 박정천,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 시찰<YONHAP NO-5538>
박정천 북한 국방성 고문이 지난 20일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의 주요 지점들을 리일환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장, 인민군 총참모부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연합
연일 강경담화를 쏟아내고 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번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당장 입 닥쳐라"라며 비난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벽 김 부장이 또 다시 한국을 겨냥해 경고성 담화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청와대 국방정책특별보좌관(김 의원)이 주제넘은 반응을 내놓은 것에 대한 경고 담화다.

김 부장은 "의혹투성이 사고를 자초해 피를 흘리고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남의 집 울바자(울타리)를 세우는 일에도 철면피하게 간섭하는 뻔뻔스럽고 몰상식하며 비상식적 비논리적인 저능아들이 우리의 응당한 조치를 걸고 드는 수법은 늘 그랬던 것처럼 억지주장밖에 없다"며 "겁먹은 개가 짖기라도 해야 쥐꼬리만 한 체면에 구김이라도 피할 수 있으니, 억지놀음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윤석열 정권도 상대해봤지만 지금 정권의 달구지에 몸을 실은 자들만큼 어리석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들은 처음 본다. 청와대와 정부 관리들은 하나같이 판에 박은 듯 닮고 뺀 천치들"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취약성과 미숙성을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을 겨냥해선 "횡설수설 말고 입을 당장 닥쳐야 한다. 적반하장이란 말의 뜻도 모르고 송사리같은 자가 무책임하게 지껄이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란 말을 쓰자면 총 한방 쏘지 않은 자들에게 총질을 해대며 도발한다고 떠드는 것들을 보고 적반하장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추태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 자체가 세상 더러운 일이나, 다시금 위임에 따라 언명한다.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내에서 우리 목적에 따르는 국경영구화 공사는 어김없이 성과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국경이 요새화되면 조한(북한·한국)간 군사적충돌위험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며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우린 도발하는 것이 아닌 정당한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장은 새로운 대응수단의 배치도 예고했다. 김 부장은 "병적인 객기로 만약 순간이나마 실수라도 범한다면 모든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엄청나게 부서지고 깨지고 무너질 것"이라며 "전 국경선에서 우리의 새로운 대응수단들은 임무대기태세에 들어갈 것이며 대한국확성기들도 수일 안으로 대기상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잴잴거리고 트집질과 억지펴기로 나간다면 현 집권당국은 가장 참담하고 곤혹스러운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위협이 아닌 분명한 경고"라며 "그에 대해 두고 보면 알 일이다. 사태파악 잘하고 언동을 바로 할 것을 다시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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