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과 공동장례위원장 수락 배경에 "같은 뿌리 확인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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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조문하고 방명록에 '민주화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조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전 장관은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고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신 분"이라며 "민주화의 뿌리를 기릴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다 함께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987년 이후 정치는 부마 항쟁과 5·18에서 이어지는 정신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정신이 여야를 넘어 공통의 뿌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초당적으로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 전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뿌리에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잇는 뜻이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여야가 같은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도동계의 좌장 격인 최 전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을 주도하는 등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여야 대표가 나란히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로 한 것은 진영을 떠나 민주화 원로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빈소에 30분가량 머무르며 상주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 자리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도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눴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와의 대화 내용에 대해 "과거 민추협 시절 함께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