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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인 건강·노후 실태 진단…59.8% “노후 경제력 부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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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10. 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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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에이징 관심 59.9%…실제 관리 29.8% 그쳐
건강한 노후 위해 '노후자금 마련' 실천 37.5%
건강관리 관심 '몸'에서 '마음'으로…실천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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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전경./KB금융그룹
한국인들이 건강한 노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준비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를 뒷받침할 경제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KB금융은 한국인의 건강관리 인식과 행동 변화를 분석한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은퇴자 포함)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노후 준비 실태 등을 조사했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뜻하는 '웰에이징(Well-aging)'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59.9%였지만 실제 관리하고 있다는 비율은 29.8%에 그쳤다. 특히 웰에이징을 위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소로는 '충분한 경제력'이 59.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웰에이징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꼽은 비율은 37.5%였다.

경제적 여건을 둘러싼 부담도 확인됐다. 현재 경제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7%로, 만족한다는 응답인 24.6%보다 높았다. 대출과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답한 비율도 35.0%였다.

건강관리의 관심은 신체에서 휴식과 마음 관리로 옮겨가는 모습이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뜻하는 '웰니스'의 영역에 정신 건강을 포함한 응답자는 90.7%에 달했지만 실제 정신 건강을 관리한다는 응답은 35.7%에 그쳤다. 건강관리 관심 분야에서는 수면이 54.0%로 1위, 스트레스 관리가 51.9%로 2위를 차지했다. 2024년보다 각각 5.6%포인트, 5.3%포인트 상승한 반면 식단 관리는 2.7%포인트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건강 수명에 비해 삶의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삶 전체의 건강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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