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해 '노후자금 마련' 실천 37.5%
건강관리 관심 '몸'에서 '마음'으로…실천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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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한국인의 건강관리 인식과 행동 변화를 분석한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은퇴자 포함)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노후 준비 실태 등을 조사했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뜻하는 '웰에이징(Well-aging)'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59.9%였지만 실제 관리하고 있다는 비율은 29.8%에 그쳤다. 특히 웰에이징을 위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소로는 '충분한 경제력'이 59.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웰에이징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꼽은 비율은 37.5%였다.
경제적 여건을 둘러싼 부담도 확인됐다. 현재 경제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7%로, 만족한다는 응답인 24.6%보다 높았다. 대출과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답한 비율도 35.0%였다.
건강관리의 관심은 신체에서 휴식과 마음 관리로 옮겨가는 모습이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뜻하는 '웰니스'의 영역에 정신 건강을 포함한 응답자는 90.7%에 달했지만 실제 정신 건강을 관리한다는 응답은 35.7%에 그쳤다. 건강관리 관심 분야에서는 수면이 54.0%로 1위, 스트레스 관리가 51.9%로 2위를 차지했다. 2024년보다 각각 5.6%포인트, 5.3%포인트 상승한 반면 식단 관리는 2.7%포인트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건강 수명에 비해 삶의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삶 전체의 건강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