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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총비서의 방중을 북미 대화에 앞선 사전 조율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특별한 정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이 가변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워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북미 대화가 실제로 재개될 경우에 대비한 한미 간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 우리는 현장에 참여하지 않고 미국이 참여해 우리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다"며 "페이스메이커를 잘할 수 있는 미국과의 협의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한국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기보다는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화 여건 조성과 조율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위한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것과 최근 한미 간 현안을 연결하는 해석에도 선을 그었다. 이 고위관계자는 "비자 문제와 한미 간 현안이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 발급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통례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며 "미국 측은 비자는 비자로서 사안별로 검토한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이 '난기류'에 빠졌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대미 투자와 정보 협력, 기업 관련 문제 등 여러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현안을 해소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