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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한국 선수 최초 WTT 챔피언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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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1. 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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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몽펠리에 대회 남자단식 결승서 프란치스카에 4-3 역전승
우승 상금 4만 달러·포인트 1000점 획득…아이치·나고야 AG 부진 털어내
장우진
장우진(세아)이 2026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남자단식 정상에 올라, WTT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제공=WTT
장우진(세아)이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탁구 남자단식 세계랭킹 10위 장우진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8위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독일)에 게임 스코어 4-3(3-11 11-7 7-11 9-11 11-9 11-8 11-8) 대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WTT는 5개 등급으로 구분한 투어 대회에서 챔피언스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그랜드 스매시에 이어 두 번째 등급에 자리한다. 스타 컨텐더와 컨텐더, 피더가 3~5번째로 뒤를 잇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로, 남자 단식에는 세계랭킹 5위 왕추친(중국)을 제외하고 1~10위가 모두 출전했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린윈루(대만)과 중국의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주역인 세계랭킹 39위 량징쿤을 차례로 꺾은 그는 같은 날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지난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7위 우구 칼데라누(브라질)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4-3(11-8 8-11 7-11 11-7 14-12 9-11 14-12) 역전극을 펼쳤다.

장우진의 WTT 챔피언스 우승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WTT 챔피언스 도하에서 결승에 올라 지난해 4월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 준우승한 이상수 현 삼성생명 코치에 이어 WTT 챔피언스 결승 무대를 밟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으나, 린윈루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우승 상금 4만 달러(약 5200만원)와 세계랭킹 포인트 1000점을 챙기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식 16강전 패배의 부진을 털어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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