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는 추가로 기업에 현금 담보나 대체담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진콜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A기업이 상장 자회사 주식으로 1조원 규모의 PRS를 계약했다고 가정할 때, 주가가 30% 하락하면 담보가치도 7000억원으로 떨어지겠죠. 그럼 증권사는 A기업에 담보가 부족하니 현금이나 주식을 추가로 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기업 입장에선 추가적으로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상황이라 리스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PRS를 사용할까요? 주식 매각보다 손쉬운 현금조달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바로 시장에 매도한다면 주가 폭락은 물론 경영권도 위협받을 수 있겠죠. PRS를 사용하면 당장 주식을 실제로 처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결권과 지분율은 유지하면서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와 증권사에 내야하는 수수료 등은 기업이 짊어질 몫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