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골목상권 외국인 카드소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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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1~9월 서울 관광·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8조843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071억원) 대비 5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액(7조9375억원)보다 11.4% 많은 규모다.
같은 기간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31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드 소비 증가율은 관광객 증가율의 약 2.7배에 달했다.
소비는 쇼핑과 의료·웰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1~9월 전체 카드 소비액 가운데 쇼핑업이 46.0%, 의료·웰니스업이 23.8%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29.6%)와 중구(27.7%), 마포구(7.1%)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았다.
특히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지난해 1~9월 1707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3082억원으로 80.5% 늘었고, 발달상권과 전통시장은 각각 55.1%, 48.8% 늘었다.
서울시는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골목상권과 관광 콘텐츠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건대·창동 등 6개 상권에서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서울달빛야장'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 소비가 명동·강남 등 주요 관광지를 넘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확산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촘촘히 연계해 관광객의 소비가 서울 전역의 상권과 시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