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로 협력 확장
정의선·장인화 등 80여명 국빈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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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를 맞아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마련한 협력 구상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원전·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양국이 강점을 가진 바이오와 에너지,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국빈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인이 자리한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긴급구호대 1진 구조4조장으로 현지 생존자 구조에 참여했던 양영안 소방경도 만찬에 초청됐다.
만찬은 튀르키예의 전통 식문화를 한국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풀어낸 한식으로 마련된다. 만찬 말미에는 튀르키예 출신 해금 연주자 탐 제브뎃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협연, 한국 보컬 듀오 훈두의 공연도 이어진다.
김 대변인은 "한국전쟁과 2002년 월드컵 등으로 이어져 온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고 문화적 교감과 우의를 더욱 깊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식환영식에도 각별한 예우가 마련됐다. 특히 세종대로변 대형 스크린에서는 환영 영상이 상영되고 롯데월드타워와 남산서울타워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환영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홍삼 선물세트와 한국 농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물한다. 건강과 농구를 좋아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유니폼 앞면에는 양국 국기를, 뒷면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름과 양국 수교 연도인 '1957'을 새겼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는 청자 다기 세트와 김혜경 여사의 저서 '밥을 지어요'를 전달한다.
청와대는 "튀르키예의 차 문화와 요리에 대한 에르도안 여사의 관심을 고려한 선물"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