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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판별 교육 강화…내년 5000학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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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11. 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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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교육 수업자료 20종 보급
AI·소셜미디어 비판적 이해력 강화
교육부
교육부/박성일 기자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조작 정보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학생들의 가짜뉴스 판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학교급별 맞춤형 수업자료를 보급하고,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는 교육도 5000학급으로 확대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학생들이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민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기기의 단순한 활용 능력을 넘어 정보의 진위와 신뢰성을 판단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책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에 따라 △미디어 접근과 활용 △미디어 이해와 비판 △미디어를 통한 사회 참여 △미디어를 통한 민주적 소통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초·중·고 학교급과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는 교수학습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국어·사회·정보 등 관련 교과와 연계한 교육 지침도 마련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 매년 20종 안팎의 '수업 꾸러미'를 보급한다. 개념 설명부터 수업 활동과 학생 평가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도 확대한다. 올해 360개교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5000학급으로 늘리고, 교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매년 50개 안팎을 발굴한다.

교원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교원 연수 인원을 올해 561명에서 내년 1000명으로 확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매년 교사 6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우수 수업사례를 발굴해 학교 미디어 교육 지원 플랫폼 '미리네'를 통해 공유하고, 학생들의 비판적 미디어 이해 역량에 대한 실태조사도 정례화한다. 조사 결과는 맞춤형 교육과 향후 교육과정 개정 검토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교진 장관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매체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타인과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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