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내부 직원 실수로 발생한 것인지'를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경위에 대한 질문엔 "유출 경위와 여러 배경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유출 주체에 대해서도 박 대변인은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의 말처럼 외교부의 책임이 맞느냐'는 질의에도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보도 발표 전에 인지했다는 것"이라며 "여러 배경과 유출경위, 절차 등은 진상을 파악하고 난 뒤 조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문서는 보안문서로 관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변인은 "1호기 탑승객 명단을 포함한 대통령 순방 등에 대한 모든 자료는 보안 문서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시점 등은 언급이 곤란하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추가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외교부는 사전에 해당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관계기관에 수사와 조사를 요청했다. 현재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협조 하에 유출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6월 대통령 순방 행사 관련 PC 및 이메일 등에 대한 기술적 점검을 포함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 중이다. 문제가 된 사이트로부터 해당 정보 삭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등 추가피해 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내외분을 포함한 모든 인사에 대한 원활한 여권 재발급을 위한 조치를 신속 시행 중"이라며 "외교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출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 예방 및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다각도의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