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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피로감 커지자… 개미들 '美대표지수 ETF'로 갈아탔다
'채권·주식'으로 대박난 미래 IMA…대출 집중 한투 제치고 수익률 독주
코스닥 5.79% 급등…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온난화 방치시 부도액 5800억 폭증?…NH證 기후위기 진단
리테일·운용 대박 터진 키움증권…상반기 영업익 1.4조 돌파
국내 증권사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현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당초 설정한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선도적 위치를 점한 반면,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행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배경에서다. 대신증권은 높은 주주환원율을 기록했으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수익성 개선 과제를 남겼다. NH투자증권 역시 배당 약속은 지켰지만 RO..
이승건 토스 대표가 만우절을 맞아 직원 10명에게 1년치 월세·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 평균 150만원인 시대에 1년 주거비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토스뱅크·토스증권 등 비바리퍼블리카의 온 계열사가 들썩였을 것이 짐작 갑니다. 이 미담 같은 이야기를 들여다보니 훈훈한 CEO의 사재 출연으로만 보기 어려운 구석이 있습니다. 핵심은 돈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 대표가 회사 차원의 복리후..
이재명 정부가 모험자본 활성화 아래 증권사들에 코스닥 리포트 확대를 주문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리포트 공백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업 증권사를 중심으로 코스닥 전담 인력을 늘리는 등 변화가 일어났음에도 코스닥 기업들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해서다. 증권사가 코스닥 분석을 외면하는 데에는 비협조적인 IR(Investor Relations) 환경, 분석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깔려 있다. 특히 부정적 의견을 빌미..
반세기 만의 달 탐사 유인 우주선 발사와 스페이스X의 증시 입성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우주 산업이 유망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 미래로 여겨지던 우주 산업이 실질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영역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우주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내놓으며 기회 선점에 나섰다. 국내 우주산업 ETF의 경우 세 가지 유형의 상품군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일부 ETF는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투자자 신뢰를..
국내주식 거래대금 시장의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키움·미래에셋증권의 2강 구도가 본격적인 균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만년 3위권에 머물던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면서다. '리부트 코리아' 캠페인을 필두로 한 고객 유입 전략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영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의 경우 선두 자리를 수성하며 체면을 살렸으나 2위권과의 격차..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증권가 주주총회 안건에 제동을 거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올해 열린 증권사 정기 주총에서 반대 의결권 행사 비중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끌어올리면서다. 과거 국민연금과 마찰이 없었던 증권사들조차 반대표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변화는 일부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견제가 아니라 대주주로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평가된다. 1일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단순한 고객 유치가 아닌 당신의 노후를 위한 연금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30일 아침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직원들이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 앞에서 퇴직연금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는 배너를 등 뒤에 붙인 채 국민은행 직원들에게 전단지를 돌렸는데, 배너 전면에는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새겨 있었습니다. 전단지 안에는 오는 8일 여의도 야경이 보이는 켄싱턴호텔에..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를 도입하고 국민연금까지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선 증권사들은 자산가를 대상으로 비밀 수수료 경쟁을 벌이며 정책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금융당국이 달러 유출을 막고자 해외투자 혜택 자제령을 내렸지만 고액 투자자들에게 파격적인 협의수수료를 제공하며 해외투자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규제 공백이 환율 안정화 노력을 상쇄한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뒤로 하고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올 초부터 자금 유입이 몰리며 순자산 4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업계 상위권인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운용하는 ETF 순자산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반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중소형 액티브 운용사는 코스닥 ETF 흥행에 힘입어 상승 두각을 나타냈다. 29일 한국예탁..
기내식 사업 자회사를 6년만에 되찾은 대한항공이 인수 가격보다 훨씬 무거운 재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일각에선 지난 2020년 조원태 회장이 사모펀드(PEF) 급전으로 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 만큼, 그 보답으로 파격적 엑시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할인된 가격의 재인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회사의 거대한 차입금까지 통째로 끌어안는 구조여서다. 대한항공은 과거 매각가보다..
빚투 열풍 탓에 중소형 증권사들마저 신용융자 주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전날 교보증권은 신용 한도가 소진됐다며 신규 주문이 막힐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SK증권은 올해에만 벌써 네 차례나 신용융자를 중단했고 다올투자증권도 두 차례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불과 세 달 사이에 중소형사들이 같은 이유로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례로 보기 어렵습니다. 금투업 규정상 각 사의 신용 한도는 자기자본 이내로 제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사상 최고 순이익을 거두면서 업계 양강 구도를 굳혔다. 두 회사 모두 강력한 리더십 기반의 오너 경영 체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성장의 뿌리와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렸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업을 위시한 전사적 운용 역량으로 총 순이익에서 앞섰다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리테일·연금 기반과 전 세계에 뻗은 해외 법인망을 통해 글로벌 수익 구조를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차이는 각 사가 집중한..
5대 증권사의 주주총회가 이달 말까지 잇따라 열린다. 올해 주총 안건은 정부의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요구에 따라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인원 확대 등이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한 상법 개정으로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서 소액주주들의 의견 반영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각 사는 역점을 두는 사업 과제를 주총 안건에 담아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인재 확보·자본 조달·신사업 진출 등 증권사들이 주총에서 선보인 방향성은..
지난해 내부통제 논란에 휩싸인 국내 증권사들이 각 이사회의 내부통제위원회에 속한 사외이사 활동에 우수한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통제위가 임직원 일탈을 감시했는지에 대한 검증 없이, 회의 참석이나 안건 처리 같은 형식적 절차 이행 기준에 의존한 결과라는 평가다. 사외이사들이 서로의 활동을 평가하는 구조에서 독립적 외부 평가가 부재하다. 이에 사고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위원회가 후한 점수를 받는 관행이 생겼..
"진행 중인 보상 절차와는 관계없이 죄송한 마음을 담아 기프티콘을 보냅니다." 한국투자증권 연금본부가 지난주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일괄 발송했습니다. 최근 계좌 잔고와 수익률이 잘못 표시되는 사태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연금본부 임직원 일동'이 자체적으로 따로 보낸 것입니다. 최근 증권사들이 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긴 하지만, 이처럼 공식 보상 절차와는 별개로 임직원 명의까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