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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은 기자입니다. 세계 주요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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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엔 한목소리, 출구전략엔 균열…이란 지도부 '강경파 vs 실용파'
美 워싱턴주 스포캔 인근 대형 산불… 6만 명 대피·건물 600채 피해
세우타 국경 위기 진정됐지만…인명 피해·사회 분열 여전
영국개혁당, 난민 차단 위한 '軍 주도 작전' 제안…실효성은 의문
미군, 이란전서 장거리 정밀미사일 '사실상 소진'…사드도 80% 소진
미국과 이란 간 2주 간 휴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양국의 외교적 해법 모색과 군사적 긴장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통신 IRNA를 통해 "미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외교적인 모든 경로를 활용해야 한다"면서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경계와 불신'은 부정할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워싱턴의 행보를 "외교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매설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무인 해상 드론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은 최근 퇴역 중인 전통적인 소해함(기뢰를 찾아 제거하는 함정)을 대신해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을 대(對)기뢰 작전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초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해저를 정밀 스캔하며, 인명 피해 위험 없이 기뢰를 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여행객들이 중동 허브 공항 이용을 기피하면서 아시아 주요 항공사들의 유럽 노선 수요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전쟁 종료 후에도 예약 시차와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 아시아 대형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 급등이라는 악재에도 유럽 노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성급한 접근 방식과 협상단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거 이란 핵 협상에 참여했거나 현재 관여 중인 8명의 고위 유럽 외교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성이 부족한 협상단을 통해 성급하게 종전 합의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유럽 고위 외교관은 "문..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사회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미국을 제외한 독자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번 움직임은 전쟁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면서도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마비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에는 독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란을 상대로 시행 중인 해상 봉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종전 협상 결과에 따라 군사적 조치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의 해상 봉쇄를 "가장 점잖은 수준의 조치"라며, 이란이 향후 진행될 미국과의 협상에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언제든 명령..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유럽의 항공유 수급이 비상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 내 항공유 비축량이 약 6주 분량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며, 물리적 공급망 제한에 따른 대규모 항공편 결항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에너지 안보 상황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 유럽이 보유한 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주요 정책 발표 직전 이뤄진 대규모 원유 선물 거래를 대상으로 감독 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내부자 거래 여부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CFTC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ICE선물거래소에서 발생한 원유 선물 거래 중, 정책 전환 시점과 맞물려 거래량이 급증한 2건의 사례들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된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오만 영해를 통한 자유 항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미국 간 협상에서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한 합의가 성사될 경우, 선박들이 공격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측 수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이란이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 법원의 위헌 결정으로 중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는 7월까지 이전 수준으로 복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서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법원판결로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적용해 "7월 초까지는 관세가 이전 수준으로 복원할 수 있을..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對)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번 주 만료되는 이란산 해상 원유에 대한 30일 제재 면제를 갱신하지 않을 방침이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사한 면제 조치도 지난 주말 만료된 뒤 별도로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20일 시작된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로 약..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석유 수익이 지난 3월 들어 전달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이 원유 수출 수익을 끌어올리며, 기록적인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일시적인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 및 정제유 수출 수익은 지난 2월 97억 달러(약 14조2..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오른 중국 유조선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14일(현지시간)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SEG, 마린트래픽, 케이플러(Kpler) 등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유조선 '리치 스태리'호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작 이후 해당 해협을 통과해 걸프만을 빠져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리치 스태리호와 그 소유주인 상하이 솬룬 해운(Shanghai..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의 회담 결과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헤즈볼라 정치위원회 고위 인사인 와피크 사파는 1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바논과 적국인 이스라엘 간의 협상 결과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우리는 그들이 합의한 내용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측은 자신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국가 간 합의가..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을 위해 수십 년 만에 성사된 최고위급 대면 회담에서 즉각적인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으나, 파키스탄 지역 외교관들을 통해 양국 간의 메시지 교환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직접 대면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80%까지 이르렀으나, 현장에서 공통된 결론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