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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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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日총리, 日과거사반성 강조…역사직시해야 한일관계 진전
日, "침공해도 목표 못이루게"…안보3문서 '거부력' 반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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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규모 재해 때 도쿄의 수도 기능을 대신할 '부수도'가 한 곳이 아니라 복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사카를 비롯해 홋카이도·후쿠오카·아이치·히로시마 등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정작 부수도가 어떤 기능을 맡을지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기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부 예산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만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유신회 주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원폭 투하 81년을 맞은 히로시마에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계속 지키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미국의 핵무기와 핵추진 잠수함이 일본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한 '반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미국의 핵 억지력을 제약한다는 다카이치의 오랜 문제의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 평화기념식에서 "일본은 비..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팔지 않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달러를 빌려 엔화를 사들이는 새로운 외환시장 개입 방안을 추진한다. 일본은 개입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투기세력의 예상을 흔들고, 미국은 일본의 미국채 매각에 따른 금리 상승을 피할 수 있는 구조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한국 수출기업에는 가격경쟁력 회복이라는 호재가 되지만 일본산 장비·소재 수입비와 일본 여행비는 오를 수 있다. 7일..
한·일 정상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운데 철강 분야에서는 통상 마찰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한국이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교역을 전면 차단하지 않는 '가격약속'을 수용한 것과 달리, 일본은 한국산 도금강판에 잠정관세를 부과하고 열연·냉연강판까지 연쇄적으로 조사하고 있어서다.국내 철강업계는 일본의 이번 조치가 자국 시장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행정소송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요청까지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재정지출을 늘려 경제성장을 끌어올리는 한편, 일본은행의 금리 정상화를 통해 지나친 엔저를 막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아베노믹스 계승자'를 자처해온 다카이치 총리가 금융완화만 고집하기보다 엔화 가치와 물가, 국채시장의 신뢰까지 관리하는 현실 노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5월 22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물가와..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를 앞세워 한때 한 호에 653만부를 찍었던 일본 대표 만화잡지 '주간소년점프'의 발행부수가 처음으로 100만부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종이잡지가 한 종도 남지 않으면서, 출판대국 일본을 상징했던 '밀리언셀러 잡지' 시대도 막을 내렸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슈에이샤가 발행하는 주간소년점프의 올해 4∼6월 평균 인쇄증명 발행부수는 98만5000부..
일본 정부가 내년 4월부터 2년 동안 식품에 붙는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낮추기로 했다. 1989년 소비세 도입 이후 일본 정부가 세율 인하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고 중·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지만, 연간 5조엔에 이르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제시하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5일 임시 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식품 소비세 감세 기본방침'을 결정했다. 정부·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6일 히로시마에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이를 계속 지키겠다는 약속은 내놓지 않았다. 역대 총리들이 히로시마 평화기념식에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명시해온 것과 달리 현재 상황만 설명하는 표현을 선택하면서, 연말로 예정된 안보정책 개편 때 재검토 가능성을 남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
일본이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미국과 공동 시장개입에 나섰지만, 그 대가로 금리 인상과 확장재정 축소라는 정책 전환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은 엔화를 직접 사들이는 시장개입만으로는 환율 흐름을 바꿀 수 없다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4일 미 CNBC 인터뷰에서 "개입으로 시장에 신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시세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정책"이라..
일본 정부가 AI와 무인기가 주도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 방위력 구조를 바꾸고, 중국의 군사활동에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우방국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2026년판 방위백서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4일 오전 각의에서 2026년판 방위백서를 승인했다. 백서는 598쪽으로 역대 가장 많은 분량이다.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 등 안보 3문서를 연내 조기 개정하기로 한 가운..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서 2018년 한일 '레이더 갈등'에 관한 기술을 삭제하고 9년 만에 재개된 한일 공동훈련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우기는 주장은 그대로 반복했다. 한일 방위협력은 갈등을 정리하고 미래 협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독도 문제에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일본 정부는 4일 오전 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판 방위백서를 승인했다. 백서는..
미국과 일본의 28년 만의 엔 매입 공동개입은 급격한 엔저의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미·일 금리 차와 일본 자금의 해외 유출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유지돼 엔고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동개입 직후 엔화가 달러당 164엔 부근에서 한때 155엔대까지 급등했지만 이는 투기세력의 엔화 매도 포지션 청산이 겹친 단기 반등 성격이 강하다. 엔화는 4일 오전 달러당 157엔대로 다시 밀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식료품 소비세율을 내년 4월부터 2년간 1%로 낮추는 방안을 밀어붙이면서 집권 자민당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사회보장 재원 감소와 국채 신뢰 하락을 우려하는 반대파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총리가 먼저 방침을 확정한 탓에 당내 논의는 사실상 요식 절차에 그쳤다는 불만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3일 세제조사회와 관련 부회의 합동회의를 열어 식료품 소비세 인..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3일 급격한 엔저가 다시 진행될 경우 미국과 추가 공동 환율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미 연방준비제도에서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도 처음 제시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오전 담화를 내고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 재무부와 함께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공동개입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지난해 9월 발표된 미·..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최고기온 40도 안팎의 폭염이 덮치면서 피해 주민들을 호텔과 여관으로 옮기는 '2차 피난'이 시작됐다. 냉방과 목욕시설이 부족한 피난소에서 버티던 주민들이 접수처로 몰리면서 지진 피해가 인명 구조에서 장기 생활 지원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구마모토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키시 피난소와 시청 등에서 호텔·여관 2차 피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대상은 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