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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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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역의 피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단수 장기화 속에 8000명이 넘는 주민이 피난생활을 이어가는 데다 피난민들이 칸막이와 간격 없이 바닥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어 코로나19와 독감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우키시의 한 피난소에서 생활하던 70대 여성이 지난 1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일본 구마모토 지진 직후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진 잡화점 직원 2명이 점주회사의 지시를 받고 매출금을 보관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진을 피해 안전하게 대피했던 직원들을 매출금 때문에 위험한 건물로 돌려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과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온몰 구마모토에 입점한..
지난달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차량 안에 피신해 있던 70대 여성이 열사병 증세로 숨졌다. 지진 피해 지역의 기온이 38도에 육박하고 일부 지역에는 40도가 예보되면서 이재민들이 지진에 이어 폭염이라는 '복합재난'에 내몰리고 있다. 2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이날 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진 발생 뒤 차량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현내 70대 여성이 지난달 30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미에현의 공무원 채용 국적요건 재도입 검토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외국 국적자에게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기회를 열어놓은 미에현이 다시 국적을 채용 기준으로 삼으려는 이유와 근거를 주민들에게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단 중앙본부와 민단 미에현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 미에현청 인사과를 방문해 이치미 겐노스케 미에현 지사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공개..
미국과 일본이 15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장기 엔저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에는 일본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자동차·기계·철강업계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기회다. 반면 일본산 장비·소재·부품을 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에는 원가 상승 부담이 된다. 한국이 이번 사태를 '엔화 상승=호재'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미·일 통화 당국이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공..
일본 해상자위대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욕조와 샤워시설을 갖춘 이동식 목욕탕을 현지에 투입했다. 구마모토현 내 약 8만가구에서 수도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마실 물조차 제한적으로 배급받고, 목욕과 설거지는 사실상 포기하는 등 물 부족이 피난생활의 가장 큰 고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사세보지방대 입욕지원대는 지난 30일 오전 나가사키현 사세보기지를 출발해 구마모토..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지역에 최고기온 40도의 폭염이 예고됐다. 지진을 피해 피난소와 차량 등에서 생활하는 주민 약 1만명이 이번에는 열사병과 혈전 위험에 노출됐다. 특히 냉방시설이 없는 피난소에 머무는 고령자와 어린이의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기상청을 인용해 구마모토현의 무더위가 8월 초순까지 이어지고, 8월 3일에는 현내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구..
일본 정부가 31일 국가정보국을 공식 발족시켰다. 정부 각 부처에 흩어진 정보를 총리 관저로 모아 분석하고 국가 차원의 정보활동 방향을 정하는 새 사령탑이다. 그러나 해외 현장에서 정보원을 발굴·운용해 비공개 정보를 확보하는 인적정보, 이른바 휴민트(HUMINT) 기능과 비밀공작을 담당할 조직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정보국은 기존 내각정보조사실을 격상한 조직으로 약 730명 규모다. 초대 국가정보국..
30일 오전 현재 일본 구마모토현에서는 여진과 폭염, 단수·정전이 겹치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피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해야 할 대피소의 천장마저 무너진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임시 거처로 삼았다. 에어컨을 켜면 얼마 남지 않은 휘발유가 떨어지고, 끄면 한여름 더위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계기관 발표를 종합하면, 강진을 견딘 주민들은 물과 전기가 끊긴 채 여..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가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위로와 연대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일본의 복구 과정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만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철도회사·편의점·민간단체까지 기부와 모금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마모토현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3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일본정부가 집계한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발표한 13명에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30일 오전 6시30분 기준 사망자 2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를 취합한 수치로, 지진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인 사망 사례도 포함됐다. 일..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의 충격이 반도체에서 자동차·이륜차·음료·제지로 번지고 있다. 공장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기업도 부품 공급과 물류가 막히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구마모토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의 복구가 늦어질 경우 일본 제조업 전반은 물론 한국 기업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일본 언론과 관련 기업에 따르면 대만 TSMC의 일본 생산법인 JASM은 지진 직후 직원을..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가 인명 구조에 이어 단수·정전과 한여름 폭염이 겹치는 '2차 재난'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대피소에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은 여진이 이어지는 차량 안에서 밤을 새웠고, 전기와 수도가 끊긴 지역에서는 식사와 화장실 이용조차 어려워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기준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3개 현 12개 기초지자체 약 8만4000가구에서 수돗물이 끊겼다. 구마모토현은 이..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의 요시다 아키오 사장이 29일 오후 4시30분 구마모토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온몰 구마모토 폭발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사과했다. 요시다 사장은 몰 입점업체와 이온그룹 직원 약 2700명의 안전을 확인한 결과 직원 4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깊이 사과..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뒤 폭발과 붕괴가 발생한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29일 오후 2시 38분 현재 직원 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건물 안에서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보고가 접수돼 구조당국이 추가 폭발과 붕괴 가능성을 경계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온은 이날 직원들의 출근 여부와 대피 상황을 확인한 결과 직원 4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붕괴한 건물 안에 남아 있을 가..